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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005년 3월에 올라온

모모 싸이트에 늘여논 설명인데
보기만해도 어찌그리 복잡하고 분주한지 ,
하나의 테이블 속에 여러개로 나누어
각 칸마다 예쁜 색갈을  
놓는 것인데 본래는 아주 작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도
머리 산발 한채로
빼내고 , 더하고 , 색갈 조절하며 몇 시간을
죽을 힘을 다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본래는 세칸인데 두개로 했으며
만드는 동안은  아무 생각안하고
집중 하게되므로
그래서 자꾸 몰두 합니다.

학교다닐때 이렇게 열공했어야 하는데
이제
무슨 부귀 영화를 보겠다고 ......









수양버들

글: 오신혜


머리를 땅에 닿게 허리 굽힌 수양버들
겸손한 어느분의 아름다운 넋이드뇨
저절로 남을 높이며 몸 굽히고 싶노라.

사시로 머리 숙여 묵도하는 수양버들
실수를 참회하는 어진이의 넋이드뇨
저절로 온갖 잘못을 뉘우치게 되노라.

저로서 저를 높여 잘난체 뽐내는 이
어둠과 슬픔 주는 죄 많은 이들이여
한나절 수양 아래서 묵상하여 보시라

* 오신혜(1913~ ?)는 함경남도 단천 출생
  이화여전 2년 중퇴 후 국제대학 국문학과를졸업
  194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雪>이 당선
  20 여년간 중학교 교사생활




  • ?
    김 혁 2009.04.20 15:23

    미강 후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색갈조절을 위하여
    죽을 힘을 다 해 만드셨다는 이야기 입니까?

    어떤 일에 정신을 집중하고 몰두하면
    매력이 생겨서 자주 하게된다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홈에 좋은 작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