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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강 posted May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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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문턱에서]

글: 강현태

구겨졌던
내 얼굴위로
5월의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언제인 듯 시피
떠나가는 시름들.....

내 가슴이
맑게 개인
하늘처럼 환하게
열리고
진초록 빛
잎새들처럼 희망으로
충만해 가고 있다

안간힘으로
4월을 보낸
내 시린 가슴에
신록의 불길이
옮겨 붙기라도 한 것인가

이제
푸르고 넉넉한
이 마음으로
내 가슴속 서린
시름의 김을 걷어내리라

그리고
나 자신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진정한 삶을
가슴 따뜻한 사랑을
내 영혼을 불 태워
쉼 없이 노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