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그림에 마우스를놓고 왼쪽을 클릭을 하면
그림의 테두리에 작은 네모가 생깁니다
모퉁이의 네모의 정 가운데에 커서를 놓고
안쪽으로 밀면 그림이 작아지고
밖으로 끌면 그림이 커집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글: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놀람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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