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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00:02

고요의 맛 / 차영섭

조회 수 675 추천 수 6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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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의 맛 / 차영섭 - 삶은 바다 같은 것 수면에는 파도가 치고 심연深淵은 잠잠하다 수면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면 심연은 홀로 사는 세상이다 내 마음 깊숙한 곳이다 심연은 빛이 없어 어둡고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다 거기, 고요의 맛이 있다 짜지도 달지도 맵지도 않는 곳 기쁨도 슬픔도 성냄도 없는 곳 일체의 집착이 끊어져 외진 곳 고요해서 달빛처럼 맑은 곳 오로지 평안과 평화가 깃든 곳 궁리 궁리 다시 궁리, 심오한 곳 내 안에서 나를 찾아 맛볼 수 있는 고요 잠시라도, 하루 잠시만이라도 정각마냥 들러 시원한 바람 쐬면 조용한 즐거움이 꽃처럼 피어나 향기를 피우는 곳, 나만의 곳 찾아주세요 찾아주세요 잊지를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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