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눈물 / 이효일

by 김 혁 posted Jun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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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눈물 / 이효일 - 돌이켜 보면, 어느 눈물이 흐르고 싶지 않으랴 이 세상에 산다는 건 영혼의 눈물이라 흐르는 세월의 강에 잠시, 피고 지는 꽃빛의 영묘한 그리움이 그러하고 곳 없이, 일렁이다 사라지는 바람의 한없는 무상한 그리움이 그렇게 넘쳐 흐르고 싶은 영혼의 고배요 본래 사랑의 바다인 것을 어느 날, 홀연의 소리에 심연의 絃이 울어 영혼의 눈에 눈물이 맺힐 때 마음이 아팠어 아니, 우주가 아팠어 그것은 영혼의 저 깊은 곳 지극의 아름다운 자유가 이제막, 태동하는 생명의 몸짓 이었어 한 줄 빛의 샘물 이었어...

♬~ 멘델스존 무언가 중 작품 19-6/
베네치아의 뱃노래 "영혼의 눈물"/스캣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