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49 추천 수 76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오해나 착오가 생겼을 때 서로 따지고 나무라고 말다툼하기 보다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과부터 먼저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파트나 할인점, 은행 등의 여닫이문을 드나들 때 바로 뒤에 사람이 따라오면 문을 놓아버리기보다는 문을 붙잡은 채 기다려 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섰을 때 내리는 사람을 밀치며 끼어 타기 보다는 다 내릴 때까지 비켜주며 기다렸다 타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이나 말썽을 부릴 때 길에서나 공공장소에서 욕하고 때리기 보다는 잠시 동안 꼬옥 붙안고 타이르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산길이나 골목길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때 비좁은 길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치기 보다는 한 쪽으로 물러서서 먼저 지나가게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내나 남편에게서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곧 바로 퉁명스레 되받고 쏘아주기 보다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부드럽게 대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가 다시 걸려 와서 물어볼 때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내며 끊어 버리기 보다는 상냥하게 설명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재미로 하는 운동경기 중에 상대와 의견이 다를 때 끝까지 나 옳다고 고집하면서 우기기보다는 내 뜻을 잠시 접고 상대의 주장을 따라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어쩌다 자동차 접촉사고라도 났을 때 내 잘못 없고 네 잘못이라고 소리 지르기보다는 서로 빙긋 웃고는 보험회사에 맡기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부모자식간, 형제간, 고부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말, 속 시원하게 다 해 버리기 보다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참을 수 없이 화가 치미는 일이 생겼을 때 분을 참지 못하고 당장 화풀이하기 보다는 큰 숨 세 번 쉬면서 화를 진정시키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여유 있는 마음은,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최면술사의 재능 같기도 하며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어머니의 기도 같기도 하며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신의 은총 같기도 합니다.
  • ?
    김 혁 2009.07.30 10:34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면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입니다. 그렇게 실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을 소개 해 주시는 시냇물 후배님,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시냇물 2009.07.31 00:41
    김혁선배님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57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 사람 2 김 혁 2009.08.05 634
2656 인생은 누구나 홀로 가는길 김 혁 2009.08.05 574
2655 이글을 읽는 그대에게 1 박현숙 2009.08.04 588
2654 새끼 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 7 이용분 2009.08.04 639
2653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4 시냇물 2009.08.04 525
2652 공동체 발전의 두 가지 조건 / 6회 오장환 2 김호중 2009.08.04 584
2651 서로 행복하게 하는 말 3 김 혁 2009.08.03 650
2650 나의 대머리 아버지 2 김현세 2009.08.03 680
2649 미션 축제 3 미강 2009.08.02 679
2648 행복을 안겨 주는 고운 인연 김 혁 2009.08.02 623
2647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 정일근 김 혁 2009.08.02 719
2646 넓은 세상 넓은 마음으로 김 혁 2009.08.01 563
2645 명사들의 명구중에서 시냇물 2009.08.01 582
2644 탄천 잉어 이야기 2 이용분 2009.08.01 667
2643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佳谷 김연식 김 혁 2009.08.01 593
2642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김 혁 2009.07.31 666
2641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헷세 김 혁 2009.07.30 594
»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2 시냇물 2009.07.30 549
2639 흙밭과 마음밭 김 혁 2009.07.29 603
2638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 박현숙 2009.07.28 584
Board Pagination Prev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