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by 시냇물 posted Aug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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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언덕에 올라서서 별을 봅니다.
      잠시 우울한 마음에 가만히 손 내밀어 만져보면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전해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부가 궁금하거나 아프지는 않는지 마음으로
      걱정 해주고 지나는 바람 편에 소식 하나
      전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주름잡힌 살갗이 조금은 우리를
      슬프게 하더라도 지난 날 함께 했던 그리움의
      시간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잊고 싶거나 잊혀지는 기억이 아니라
      가끔은 보고 싶어지는 작은 욕심으로도
      미소지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그대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