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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03:36

호수

조회 수 631 추천 수 7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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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피땀흘림이 찰라에 무너집니다
메달을 못딴 선수가 더 훌륭합니다

메달을 딴 선수도 또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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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호 수

-서정희 -


너처럼
살고 싶구나

비도
바람도
너에게 던져지는 돌도
모두 받아들이는
너처럼

널 때리는 거센 비를
너로 받아 들이고
널 흔드는 바람 따라
너울 너울 출렁이고
널 가르는 돌들을
마음 깊이 묻어주는
너처럼

그렇게
소리 없이 살고 싶구나
던져지는 모든 것
내뱉지 않고
오히려 동그라미 여울로
회복시키는
곱고 고운 너처럼
그렇게 살고 싶구나.








Photo by MeeKang















  • ?
    김 혁 2009.08.31 12:52

    조용한 시구를 직접 찍은 사진에 실어
    보여주시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미강 후배의 다른 측면을 보는 것 같아서
    더욱 좋습니다.

    Have an wonderful day and see you soon.
  • ?
    미강 2009.08.31 13:10
    선배님!
    감사합니다.
    이제 구월입니다.

    여기 바로 이곳이 시월에 있을 골프대회장이고
    양용은 선수가 특별 초대받아
    게임을 할 예정지입니다 .
    멀리보이는곳이 18TH 홀입니다.

    제가 기분에 뚱뚜해 진 것같으면
    억지로라도 한바퀴 돌아야하는 호숫가입니다 .
    혼자걷는것 너무 지루하고 힘듭니다
    한바퀴 도는데 2시간입니다 .

    지금 10월에 사용할 스탠드를 다 세워 놨습니다 .
    안 그래도 아름다운곳을 치고 닦으니
    더욱 아름다운 천당인가 합니다.
    음악의 화음이 너무 좋치요?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