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고 나만큼 나를 피멍들게 한 누가 없단다
나말고 나만큼 나를 대적한 누가 없단다
나말고 나만큼 나를 사랑한 누가 없단다
나말고 나만큼 나를 망쳐준 누가 없단다
나말고 나만큼 내 세상을 배반한 누가 없단다.
나는 늘, 나 때문에 내가 가장 아프단다.....
지금 흐르는 음악은 내가 시골서 서울로 이사와
두번째로 가서살던 생철지붕의 집에서 익힌것 입니다
그집은
옆집에는 아들만 있는 종수네 , 조쪽으로 재승이네
재승이 엄마 아빠가 싸우면 항상 재승이 엄마가 이겨요 .
주인집에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때에 그녀는
하복을 입을때 권색 양말을 신어서 텁텁해 보였던
사대부고 여학생 교복인것이 생각났고 고 3 이였어요 .
아마도 10회 정도 일꺼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사는 다른방 창문옆으로 또 딴집이있었는데
그집에는 동탁이라는 남학생이 있었고 얼굴이 하얗고
기지배처럼 생겼는데 어찌나 그의 엄마 심부름을 잘 하는지
너무 착했습니다 .
동탁이 엄마의 목소리는 하도커서 어디서나 다 들립니다 .
설거지한 물을 또 딴집의 답장으로 냅다 버리면서
도옹타가 구멍가계가서
두부, 파 , 콩나물 좀 사 오거라
조금있다가 동탁이는 비실비실 돌맹이도 걷어차며
엄마에게 같다줍니다.
내가 나중에 커서생각하니 그 애도 부고를 나왔습니다.
어쩌다 창틈으로 그 집을 보면
우리방 바로 옆에 그집 수돗가에서 그녀석이 내가 보는줄도 모르고
그냥 양치질을 해요 . 문틈으로 한쪽눈을 감고 였봤 습니다.
양철집 큰방에 오물 오물 우리가 살면서 학교에 갔다온
나의 sister 가 이 노래를 신나게 매일 불렀습니다
컴 써핑을 하다 이음악을 만나 반가운김에
옛날에 살던 집에가서 싫토록 놀다가 왔습니다
동탁이네와 우리가 살던집의 가시철망 담을 타고
올라간 유난히도 크게 폈던 나팔꽃은
지금 어느곳에도 없지만
나의 꿈속에만 피어 하늘거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