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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19:49

가을잎 / 김광욱

조회 수 650 추천 수 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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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잎 / 김광욱 - 가을에 핀 꽃은 화려하지 않고 그대 모습처럼 수수하다. 그렇다고 향기가 없는게 아니다 내면의 샘 뿌리 저 쪽에서 풍겨오는 그윽한 향기가 어느날 그대를 문득 생각케 한다 가을날 핀 꽃은 누가 불러 줄 이름 없이 산야에 저 홀로 피어 그대 미소처럼 잔잔하기에 그대를 가을꽃이라 부르련다. 꽃이 지는 설움도 모르고 헛되이 살아온 나날이 부끄러운 오늘은 무슨 꽃바람 부는가 그대에게 이 꽃 한송이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