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9.09.28 16:21

한가위

조회 수 685 추천 수 63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가을이 오는 소리...♡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이 가을에는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한들 한들 거리는.코스모스마냥..

가을이 오면...

우리내 마음이.....
고독에.....
낭만에.....
사랑에.....
낙엽에.....
아픔에.....
추억에.....
눈물에.....

가슴 설래게 하는 가을이..
이만치 와 있다는 사실 잊지마시구요..
우리 함께 가을 마중 하러 떠나요....





    추석 명절 잘 지내시고 건강 조심하기 바라며!!!
    가을 향기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 ?
      김 혁 2009.09.30 21:56

      시냇물 후배님,

      풍성한 추석선물을 선사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추석을 맞이하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의 바램인 간절한 기도와 풍족한 가을 사진
      그리고 그리운 고향의 노래 가고파의 연주도
      감동적입니다.

      풍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시냇물 2009.10.02 17:44

      김 혁 선배님,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17 그리움 때문에 삶엔 향기가 / 이정하 김 혁 2009.10.06 614
    2816 그냥 그저그렇고 그런글 미강 2009.10.06 613
    2815 끝맺음이 아름다운 인연 -글 / 雪花 박현희 임동호 2009.10.06 563
    2814 가을의 기도 / 김만권 김 혁 2009.10.05 573
    2813 이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 박가을 김 혁 2009.10.04 616
    2812 추석!! 모두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으로 충만 되는듯 ... 6 이용분 2009.10.04 549
    2811 만나는 인연은 ~~ 2 미강 2009.10.04 589
    2810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진본]보기 3 심영보 2009.10.03 573
    2809 나누고 싶은 사랑 김 혁 2009.10.03 560
    2808 매일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임동호 2009.10.03 546
    2807 한가위에 드리는 기도 / 이채 김 혁 2009.10.02 610
    2806 고향이 무엇이길래 매번 귀성전쟁을 치루나... 2 이용분 2009.10.01 666
    2805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듯이 박현숙 2009.10.01 547
    2804 가을 - '하늘 아래 땅 위에' 김 혁 2009.10.01 616
    2803 한가위 명절 잘 보내세요 김 혁 2009.09.30 591
    2802 아주 조금만 생각할께요 -글 /민예린 김 혁 2009.09.29 558
    2801 2 미강 2009.09.29 603
    2800 하모니카 소리에 아침을 여니 김 혁 2009.09.28 660
    » 한가위 2 시냇물 2009.09.28 685
    2798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글 김 혁 2009.09.27 626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