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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카 소리에 아침을 여니

 

   -글/ 풍림 현태섭-

  

 

    하모니카 소리에

아침을 여니 하얀 구름 같은

어여쁜 그대가 살며시 다가오고 있다


     생각하면 할수록

 

   사랑스럽고 보고파
가슴을 설레게 하니
산들바람이 불어와 달래고 있다

 

                                                                    그리움은

산처럼 높아 앞을 가리니
붉은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고

 

                                                                  울긋불긋한

                                                         향기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나는 그속에 묻히어 사랑을 나누고 싶다

 
                                                                  언제나 가슴을

 조이며 다가오는 애틋한
사랑 잊지 못할 추억들로 물들어 


   가을 아침을 붉게

적시니 나는 한마리의
새가되어 먼 곳으로 날아가고 있다


     아 그리워라

 

   불멸의 사랑
잊지 못할 아름다운 꽃이여
아득한 휘파람 소리에 아롱거리니


   헤아릴수 없는 붉은

심경은 그리움으로 가득차
         새 색시같이 오늘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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