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0 15:09

가을은 / 이 수

김 혁

조회 수 613 추천 수 46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가을은 / 이 수 -

가을은 외롭지 않습니다,
기도할 수 있기에

가을은 슬프지 않습니다,
갈잎 물들이기에

가을은 춥지 않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낙엽이불이 있기에

가을은 배고프지 않습니다,
열매 거둬들이기에

가을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거둔 곡식 나눌 수 있기에

가을은 혼자가 아닙니다,
다람쥐 산토끼 멧비둘기 그리고 당신이 있기에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더 사랑하게 하소서!
물들이고 지워지고 거두어 나누며 
누구든지 사랑 하면서
모두와 함께 하게 하소서!

Prev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2009.10.20by 김 혁 가을 산길 / 나태주 Next 가을 산길 / 나태주 2009.10.21by 김 혁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17	이제는 쌀쌀 합니다 2	미강	2009.10.16	556
4316	Hokkaido (北海道)여행기 (첫번째) 2	이용분	2009.10.16	584
4315	행복한 동행 / 우심 안국훈	김 혁	2009.10.17	652
4314	호숫가에 서서	미강	2009.10.18	639
4313	우리 함께 가을 속을 걸어가며 / 조용순	김 혁	2009.10.18	600
4312	따뜻한 사랑을 그리며 / (宵火)고은영	김 혁	2009.10.18	662
4311	Hokkaido(北海道) 여행기(두번째)	이용분	2009.10.19	572
4310	연두빛 사랑 2	미강	2009.10.19	553
4309	갈대 숲에서 / 복효근	김 혁	2009.10.19	617
4308	사람의 가슴에도 레일이 있다 / 오인태	김 혁	2009.10.19	605
4307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김 혁	2009.10.20	689
»	가을은 / 이 수	김 혁	2009.10.20	613
4305	가을 산길 / 나태주	김 혁	2009.10.21	547
4304	가까운 곳으로 찾아온 가을 2	이용분	2009.10.21	564
4303	고운색갈이 주는 느낌+실수 4	미강	2009.10.21	593
4302	홀연한 단풍, 불현듯 낙엽인생의 메시지 / 안상인	김 혁	2009.10.22	586
4301	사랑한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김 혁	2009.10.24	606
4300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김 혁	2009.10.24	623
4299	7회 2009년 가을 여행 2	김 혁	2009.10.24	660
4298	[1977년에 본 美國](19) 싱글 여행	심영보	2009.10.24	584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