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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14:02

가을 안부 / 임명순

조회 수 758 추천 수 5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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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안부 / 임명순 - 고요한 마음에도 파문이 이는 가을의 중턱에 기대어 섰습니다. 그리운 님 곁에도 가을이 절정이겠습니다. 님께선 모처럼 안부를 묻는 제게 빛고운 단풍잎 하나 넌지시 건네시고는, 빙그레 웃기만 하시려는지요. 저무는 가을 들녘 불타는 하늘, 마치 처연한 그림 한 폭만 같아 모서리 한쪽을 떼 내어 쓸쓸한 마음 한 줄 그려 보냅니다. 님이여 다음 가을에는 행복한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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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강 2009.10.28 12:02
    영상 , 글 , 아름다운 음악 너무너무 멋있습니다 .
  • ?
    김 혁 2009.10.28 14:33

    미강 후배가 멋이 있다면 멋이 있는 것이고,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 입니다.

    가끔 만나게 되는 글과 음악이 우리를 감동시키고
    행복하게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연 입니다.

    연주곡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중에서
    간주곡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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