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46 추천 수 7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슴으로만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이효녕
          나는 텅 빈 가슴뿐입니다 그대를 마음으로 스치면 뜨거워지는 마음을 담을 아주 작은 그릇의 가슴뿐입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나면 뜨거워진 사랑 때문에 수십 번이나 불구덩이에 집어넣은 조율이 전혀 안 되는 온도계를 지닌 가슴입니다 내 가슴은 이제 음악입니다 느리고 감질내는 전위로 들려 우윳빛 육체로 깊이 젖어드는 마음이고 싶은 음악 산뜻한 끝 매너에서 또 한 번 매료되어 사방 사랑의 무늬 지어 가슴에서 마음으로 번지는 내 가슴은 그대 위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입니다 모든 걸 기꺼이 퍼 주어 남김 없는 가슴이지만 텅 빈 바깥에서 들어오는 그대 생각에 젖기만 해도 가슴에서 그대 녹여줄 커다란 용광로를 지닌 언제나 뜨거워지는 가슴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시간들은 붉은 피로 돌아가는 순간 사랑의 희열로 눈을 감기지만 어느 궤도에 중심의 서서 불꽃으로 타오르는 가슴은 내 육신의 어느 발화점이라 그대를 만나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7 아름다운 한복과 좋은 글 시냇물 2009.11.17 541
2936 생각할수록 좋아지는 사람 김 혁 2009.11.16 522
2935 죽음 앞에서 / 혜천 김기상 1 김 혁 2009.11.16 630
2934 가을 낙엽 2 이용분 2009.11.15 543
2933 가을이면 사랑하고 싶은 사람 / 이효녕 김 혁 2009.11.15 531
2932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박현숙 2009.11.14 528
2931 [1977년에 본 美國](20) 공항의 촌뜨기 심영보 2009.11.14 568
2930 커피 향에 흐르는 사랑의 발라드 김 혁 2009.11.14 613
2929 사랑은 그대 안에서 내가 되는것 김 혁 2009.11.14 634
2928 쓸쓸한 가을 편지/ 백 원기 김 혁 2009.11.13 528
2927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김 혁 2009.11.13 540
2926 마지막 자존심 이용분 2009.11.13 572
2925 서로를 소중히 아끼며 김 혁 2009.11.12 511
2924 인생이라는 흐르는 강 / 김경훈 김 혁 2009.11.11 564
2923 나는 그대밖에 생각할 줄 모릅니다 / 이준호 김 혁 2009.11.11 688
» 가슴으로만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이효녕 김 혁 2009.11.11 646
2921 당신을 사랑합니다 김 혁 2009.11.10 551
2920 사랑은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것 김 혁 2009.11.10 548
2919 붉은 해는 서산마루 나무가지에 걸려서... 이용분 2009.11.10 561
2918 설악산의 가을 풍경 김 혁 2009.11.09 533
Board Pagination Prev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