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보내는 칭찬의 박수

by 시냇물 posted Nov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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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보내는 칭찬의 박수 
작은 우물에는
물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길을 가던 한 나그네가
몹시 목이 말라 우물가로 갔습니다.

우물가에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를 내며 돌아가버렸습니다.

얼마 후
다른 한 사람이 우물가에 왔습니다.
그는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게 
없는 것을 알고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물을 떠 마셨습니다. 

만일 앞에 온 나그네가 
성냄을 죽이고 조금만 더 생각을 했다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냄과 분노를
참아내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라도 
그 순간에는 함부로 말을 내뱉지 마십시오. 

화가 나는 순간 앞뒤 없이 내뱉는 말은 
독을 뿜는 뱀의 혀끝처럼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헤칩니다.

다툼은 한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