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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6 07:23

하얀 눈을 맞으며

조회 수 711 추천 수 5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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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을 맞으며



싸한 청량함이 비밀스레
우리의 마음을 경계 짓고
눈꽃이 황홀하게 휘날려
그리움 지우는 순결이 되었습니다

고요하면서도
얼마나 격렬한 춤시위인지
정렬로 흐느끼는 듯합니다

언제까지나 기다리는 님
분신에서 한 몸으로
순간에서 영원으로
사랑이 정제되어 침묵합니다

아! 붉은 사랑의 눈꽃
다시 피어
그리움을 껴안습니다

하얀 눈이 새로 시작하는 개벽 같은 데
그 님과 함께 걷고픈 슬픔 하나가
마음에 눈물로 걸려
향기롭게 풀어지는 축복이고
희망이 되어 내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 ?
    김 혁 2009.12.06 08:09
    시냇물 후배님,

    참으로 시기적절한 좋은 내용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얀 눈이 덮인 평화스러운 그림과 음악 그리고
    글의 내용도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런 글을 보면서 우리는 공감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
    시냇물 2009.12.10 00:54
    김혁 선배님

    늘 공감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시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좀 더 좋은 글 올릴 수 있도록 지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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