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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적고 싶은 전화번호...♡



오늘은 우연히
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봤다.

다 아는 사람의 전화번호이고
가끔은 통화를 하는 전화번호인데
알아도 별 필요없는 전화번호가 있었다.

저장을 할 때만 해도
내가 전화할 일이 있었고
걸려오기도 한 전화번호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할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잘 지내느냐는 말조차 아깝다.
서로 그만큼 어색해진 것 같다.
정이 떠나버린 친구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남는 법인데,...

남아버린 추억마저
기억하기 싫은 것이 되었다면
사람을 실망시킨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진실보다 아름다운 말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채색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결국은 사람을 감동시키기 때문이다.

화려한 눈빛과 화장으로 가린 얼굴이 아니라.
서툴러도 진실한 말
그보다 아름다운 말은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나를 반성하는 말
가장 화려한 말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전화번호는
가슴에 적어 두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 ?
    김현세 2009.12.11 00:53
    오늘 아침도 좋은글과 저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음악과 시작되군요.

    일기예보를 믿지 않을때가 많았는데, 주말에 눈이 올꺼라는
    예보를 귓등으로 흘렸지만 정말로 주말에 눈이
    많이 와서 월요일 아침 치과 예약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옆집 총각 Drew 가 (2살때 만나서 18살이 되었습니다)
    밤늦게까지 깨끗이 치워 주었습니다.

    돈을 받지 않겠다고 싱강이를 했습니다. 어차피 눈 치는 사람을
    불러서 돈을 내야 되기때문에 받아야 된다는 제 말에 기쁘게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부터는 눈이 올때마다 치워주기로
    약속을해서 눈걱정이 없어져서 기분이 좋군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잔디위에 남아 있고 춥지만,
    오늘 아침은 정말로 햇빛이 찬란한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좋으신날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십시요.

  • ?
    김 혁 2009.12.12 07:45

    우리 홈에 들어와 보시고 상쾌한 아침을
    여셨다니 고맙습니다.

    옆 집 총각이 눈을 잘 치워준다니
    좋은 이웃을 두셨습니다.

    고마운 이웃을 둔 것은 후배의 마음이
    곱기 때문이고 우리에게 행복감도 줍니다.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고 금년 한 해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