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방문 . 행복한 나눔터

by 미강 posted Dec 1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xxxxx

모두 모두 안녕 하셨어요 ?
다시 크리스마스 음악소리 들립니다
세월이 빠르다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모두모두 건강 하시기를 빕니다




풀 섶으로 숨어 우는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
안개처럼 가득한 길목으로
알 수 없는 기다림의 긴 그림자
달 아래 마구 흔들어 놓고
울먹이는 새하얀 박꽃 같은
내 그리움이 있어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당신의 뜨거운 가슴 속에서
숨어 꽃피우던 지난날
그 숱한 밤들이 마냥 아쉬워
파도에 쓸려간 눈빛시린 추억들이
단풍이 되어 새벽 놀 속에
머리채를 풀고 있구나
내 그리운 사람아

- 이 재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