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푸짐하게 눈이 내립니다. “새해부터 거르지 않고 산책길에 나간다” 고 작심한지 막 “사흘”이 지났는데……
망설이다가 할 수 없이 나섰습니다 엉금엉금 기면서 몇 발자국 걸었습니다
핑계 대고 사무실 신년인사는 전화로 때우고 집에 막걸리도 동이 났지만 바로 지척인 슈퍼에도 안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에 미 끄러 질까 봐 겁이 나는데 늙은이 제일 조심 할 일중 으뜸 <너머지지 말라> 이라고 합니다
경인년 새해 초나흘에 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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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18:17
압구정 프로메나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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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조심하는 것은
나이에 적응 해 가는 우리의 생각일세.
좋은 글과 눈이 쌓인 주변 경치를
직접 보여주시어 고맙네.
새 해에도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