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만나는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긴 인스턴트 커피라도
그대의 마음이 훈훈하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더라도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할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마주보며 아늑함을 느끼며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고
한없는 위로와
작은 소망을 가질 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간혹 그대를 볼수 없더라도
그대를 생각하고 입가에 미소를 흘리며
은혜하는 마음이 가슴 깊은곳에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를 그리워 하면 할수록
한줌의 흙과 한방울의 이슬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와 나
부부라는 인연이 아니더라도
오래 오래 기억할수 있는
그대 이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손잡고 함께 걸어줄 여러분이
있음에 나는 행복합니다.
스치는 눈인사에서
반가움을 주는 사람
짧은 말한마디에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사람
함께하면 할수록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꾸미지 않아도 좋은..
있는모습 그대로 차한잔 사이에 두고
속내를 털어놓거나 때론 침묵으로
일관하여도 부담스럽지 않은 존재..
바로 친구가 아닐런지요.
함께하면 할수록 포근함.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맑은 햇살담은 차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