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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 유인숙 - 내 살던 고향 산천 그리운 땅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걱정도 잊은 채 마냥 좋아 뛰어가던 철지나 아린 추억이 있었다 누구도 밟지 않은 널따란 운동장 위로 고운 눈 소복하게 쌓여 그저 두 팔을 벌리고 드러눕던 시절, 그 위에 무색 사진이라도 실컷 찍고 싶던 설레임이 있었다 와-, 함성 지르며 털썩 누우면 내 작은 모습 그대로 찍혀 나오고 온 몸이 시리도록 뒹굴며 즐거워하던 시절이 있었다 함박 웃음 움푹 패인 그 자리에 환희의 꽃 하얗게 서리고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던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목청껏 고함 지르며 기뻐하던 내 어린 순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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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1714 마음에 집짓기 김 혁 2011.02.24 746 hk3039 김 혁
1713 당신이 있어 더 좋은 하루 김 혁 2011.02.24 816 hk3039 김 혁
1712 천 사람 중의 한 사람 김 혁 2011.02.24 800 hk3039 김 혁
1711 따뜻한 삶의 이야기 김 혁 2011.02.24 729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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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 따뜻한 삶의 이야기 김 혁 2011.02.25 793 hk3039 김 혁
1708 매화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 김 혁 2011.02.25 693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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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 인생 지침 (人生 指針) 김 혁 2011.02.25 838 hk3039 김 혁
1705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때 김 혁 2011.02.25 716 hk3039 김 혁
1704 사람의 마음을 얻는 다는 것 김 혁 2011.02.25 771 hk3039 김 혁
1703 봄을위한 클래식 음악 김 혁 2011.02.25 730 hk3039 김 혁
1702 하얀밤에 듣는 명곡선 김 혁 2011.02.25 707 hk3039 김 혁
1701 아, 봄이구나 / 賢智 이경옥 김 혁 2011.02.26 751 hk3039 김 혁
»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 유인숙 김 혁 2011.02.26 806 hk3039 김 혁
1699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의 첫걸음이다 김 혁 2011.02.26 748 hk3039 김 혁
1698 저무는 강 기슭에서 / 윤여선 김 혁 2011.02.27 699 hk3039 김 혁
1697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김 혁 2011.02.27 686 hk3039 김 혁
1696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김 혁 2011.02.28 763 hk3039 김 혁
1695 살며 사랑하며 김 혁 2011.03.01 788 hk3039 김 혁
1694 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김 혁 2011.03.01 653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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