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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63 추천 수 1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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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 봄바람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싹이 트고 잎이 돋듯 당신이 걸어온 길마다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빨간 꽃 노란 꽃이 어우러진 당신이 그토록 소망하는 기쁨의 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의 새가 재잘거리며 아침을 깨우는 3월의 봄 햇살이 당신의 고결한 눈망울 속에서 은빛 날개로 팔랑거릴 때 서둘러 커튼을 열어둔 창문 꽃병에 물을 채우고 한 아름 여린 봄꽃을 꽂아 봅니다 오늘만큼은 당신과 나 동화의 나라에서 꽃들과 새들과 숲 속의 오솔길을 거닐기로 해요 꿈처럼 구름처럼 훨훨 날아서 파아란 하늘까지 가 보기로 해요 언덕 너머 키 작은 풀꽃에서 아련한 첫 사랑의 향기가 불어옵니다 하늘 한 번 쳐다볼 사이 없이 땅 한 번 내려다볼 사이 없이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세월은 빠르고 쉬이 나이를 먹어갑니다 포기하고 잊어야 했던 지난날이 오랜 일기장에서 쓸쓸히 추억으로 저물어가고 있어도 오늘만큼은 당신과 나 나폴나폴 나비의 날개에 실려 꽃바람과 손잡고 봄 나들이를 하기로 해요 메기의 옛 동산에서 철없던 시절의 아지랑이도 만나고, 꿈에 본 옛 애인이 싱그럽게 불어오는 3월의 꽃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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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1420 공포의 조지 워신턴호 공개 김 혁 2011.03.05 762 hk3039 김 혁
1419 커피향 같은 마음의 쉼터 / 최영순 김 혁 2011.03.05 660 hk3039 김 혁
1418 사랑과 행복의 그마음 김 혁 2011.03.04 704 hk3039 김 혁
1417 당신 마음의 풍경에 소리 내어 드리고 싶습니다 김 혁 2011.03.04 661 hk3039 김 혁
1416 비우니행복하고 낯추니 아름다워라 / 이채 김 혁 2011.03.04 657 hk3039 김 혁
1415 그리움으로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 김진학 김 혁 2011.03.04 674 hk3039 김 혁
1414 동양 옛 賢人의 名言 김 혁 2011.03.04 681 hk3039 김 혁
1413 미국이 중국과 맞붙어 싸우는 날 김 혁 2011.03.04 662 hk3039 김 혁
1412 늙은사람은 꼭 읽어라 김 혁 2011.03.04 775 hk3039 김 혁
1411 예쁘게 색칠할 수 있는 당신에게 김 혁 2011.03.02 776 hk3039 김 혁
1410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김 혁 2011.03.02 839 hk3039 김 혁
1409 봄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 Toselli Serenade 김 혁 2011.03.02 828 hk3039 김 혁
1408 마음과 마음의 만남 김 혁 2011.03.01 774 hk3039 김 혁
1407 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김 혁 2011.03.01 653 hk3039 김 혁
1406 살며 사랑하며 김 혁 2011.03.01 788 hk3039 김 혁
»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김 혁 2011.02.28 763 hk3039 김 혁
1404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김 혁 2011.02.27 686 hk3039 김 혁
1403 저무는 강 기슭에서 / 윤여선 김 혁 2011.02.27 699 hk3039 김 혁
1402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의 첫걸음이다 김 혁 2011.02.26 748 hk3039 김 혁
1401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 유인숙 김 혁 2011.02.26 806 hk3039 김 혁
1400 아, 봄이구나 / 賢智 이경옥 김 혁 2011.02.26 751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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