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08 추천 수 1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 좋은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1672 인류의 보물 Roma 고적과 유물 김 혁 2011.03.08 779 hk3039 김 혁
1671 한번 살고가는 우리네 인생 김 혁 2011.03.08 749 hk3039 김 혁
1670 삶의 비망록 김 혁 2011.03.08 720 hk3039 김 혁
1669 꿀로 환절기 건강 지키기 김 혁 2011.03.09 762 hk3039 김 혁
1668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 정유찬 김 혁 2011.03.09 799 hk3039 김 혁
1667 봄처럼 오는 당신 / 정유찬 김 혁 2011.03.09 768 hk3039 김 혁
1666 생각하면 행복하고 감사한 일도 많아요 / 시후배월선 김 혁 2011.03.09 751 hk3039 김 혁
1665 3월의 바람 속에 김 혁 2011.03.09 764 hk3039 김 혁
1664 행복은 가꾸어 나가는 마음의 나무 김 혁 2011.03.09 818 hk3039 김 혁
1663 밤에 듣고 싶은 가요 29곡 김 혁 2011.03.09 902 hk3039 김 혁
»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김 혁 2011.03.10 708 hk3039 김 혁
1661 가슴 시린 사랑 김 혁 2011.03.10 759 hk3039 김 혁
1660 참으로 멋진 사람 김 혁 2011.03.10 695 hk3039 김 혁
1659 봄 향기와 함께 느끼는 클래식 김 혁 2011.03.10 806 hk3039 김 혁
1658 봄날의 기도 / 정연복 김 혁 2011.03.11 689 hk3039 김 혁
1657 산 너머 저쪽 / 김중근 김 혁 2011.03.11 772 hk3039 김 혁
1656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김 혁 2011.03.11 786 hk3039 김 혁
1655 걸림돌과 디딤돌 김 혁 2011.03.12 857 hk3039 김 혁
1654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김 혁 2011.03.12 838 hk3039 김 혁
1653 비발디/바이올린 협주곡 1번 마장조 봄 김 혁 2011.03.12 707 hk3039 김 혁
1652 본 적은 없어도 행복을 주는 사람 김 혁 2011.03.13 741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