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썼다,
연아
↑ 등대로 가는 길 - 격포항에서
엊그제 모스크바에서 은메달을 걸고
시상대 위에 서서
눈물을 흘린 연아에게 하는 위로의 말은 '애썼다, 연아'였습니다.
연아가
시상대에서 흘린 눈물은 금메달을 놓친 애석한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연아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힘든 시간을 거쳐 오랜만에
시상대 위에 서 있다는 것이 감격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 프랑스어로
존정의 뜻)를
연기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대견했습니다.
며칠
전, 같은 또래의 이지아씨가 서태지씨와의 이혼과 위자료 소송으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든 일이 머리에 떠 올라 혼란스럽습니다.
오늘 하루를 위해 '아침
질문'을 던져봅니다.
오늘 나의 삶은 '대한민국에 바칠 존경'의 하루가 될 만한
것인가
아니면 내 안에 또아리 틀고 있는 욕심에게 바치는 하루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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