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을 닮은 사랑 / 안성란

by 김 혁 posted Mar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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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꽃을 닮은 사랑 / 안성란 - 당신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면 들에 핀 작은 들꽃이 되어 한결같은 모습으로 부르지 않아도 홀연히 피어나는 들꽃의 순수함을 닮은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면 이별의 노랫말이 아닌 마음에 담아두는 아름다운 한 사람이 되어 행복을 드리는 그런 노래를 불러 드리고 싶습니다. 내생에 단 하루가 주어진다면 이루지 못한 사랑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짧은 순간 행복일지라도 남은 시간을 당신과 함께 지내고 싶습니다. 붉은 장미꽃보다 키가 큰 하얀 백합꽃보다 작고 소박한 안개꽃처럼 주인을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안개꽃을 닮은 사람이 되어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