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92 추천 수 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그리움의 간격 / 우종영" -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거리가 싫다고 하지만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오로지 혼자 가꾸어야 할 자기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떨어져 있어서 빈채로 있는 그 여백으로 인해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할 수 있게 된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를 그리워할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나무들이 올 곧게 잘 자라는 데 필요한 이 간격을 "그리움의 간격" 이라고 부른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절대 간섭하거나 구속할 수 없는 거리 그래서 서로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거리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37 8월의 연가(戀歌) / 오광수 김 혁 2011.08.03 563
4336 작은 의미의 행복 김 혁 2011.08.03 484
4335 우리 옆을 스치는 갖가지 '소리' 이용분 2011.08.02 548
4334 사랑받고 싶으면 김 혁 2011.08.02 487
4333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이채 김 혁 2011.08.01 557
4332 하늘아 울지마라 / 우련(祐練)신경희 김 혁 2011.08.01 642
4331 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 김 혁 2011.07.31 513
4330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김 혁 2011.07.31 568
4329 가슴 깊이 스며오는 꽃 향기처럼 김 혁 2011.07.30 570
4328 아낌없는 마음으로 김 혁 2011.07.30 531
4327 숙성 미강 2011.07.30 525
4326 뒤 늦게 찾는 인생의 참 의미 이용분 2011.07.29 514
4325 나 부터 사랑하세요 김 혁 2011.07.29 521
4324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김 혁 2011.07.28 516
4323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김 혁 2011.07.28 539
4322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김 혁 2011.07.28 555
4321 오늘만 있었으면 좋겠다 김 혁 2011.07.27 545
» 그리움의 간격 / 우종영 김 혁 2011.07.26 592
4319 마음안에 피우고 싶은 꽃 / 비아 정영옥 김 혁 2011.07.26 592
4318 일곱 가지 착한 마음 김 혁 2011.07.25 531
Board Pagination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