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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내 팽개치고 

자기를 괴롭혔던 상사를  미련없이 ㄱ ㅅ ㄲ 라고 욕을 하고 나와버렸네 .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
라면이나 먹고  길에서도 싸구려만 막 사먹고 지내며  
악착같이 모은 돈을 찾아
좋은옷 사입고  엄마에게는  휴가맡아 여행간다 하고  
여행을 떠났다 .
그곳에서 우연인지  운명인지 회사 사장 아들을 만난다  .

이번의 사장아들은 매우 착했다  재미있게  
그 사장아들과 놀았다 .
사장 아들과 결혼을 할꺼라는  다른 회사의
사장딸 ,
오만의 극치로 등장한 여자가 남자의 행방을 알고
따라내려와

그만 호텔 라운지에서 셋이 만난다 .
사장딸은  남자에게 수준도 없는 천한여자와 함께있다고
호되게  야단을 친다  

"휴가차 나온 여자는  눈물을 눈에 가득담고 바닷가로 갔다 .
황혼녘에 흘러드는 탱고의 소리를 따라 바닷가로 서서히 걸어간다 .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나이지긋한  남자와 탱고를 추게 되었다 "

"하늘은 아직 파랗고  끝자락으로  해가넘어간 황혼의  잔광이  
붉게 남아있더 더욱 아름답다
그녀는 그  중년의 남자 어깨에기대어   혼자눈물을 떨구며 말한다  
난 아직 죽기싫다 . 면사포도 써보고 , 애기도 낳아 보고싶고  
그리고 오래 오래 살다가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서 눈을 감고 싶다고 흐느낀다 .
중년의 남자는  사연도 모르지만 자꾸 그녀의 등을 토다거려준다 "

주변의 경치와 주인공의 연기가 하도 실감이나 나도 가슴이
터질것같았다 .

얼마던지 그럴 수가 있기에 작가는  이렇게 실감나게  
글을써놓고 , 연기자는  그리도 연기를 잘할수가있을까  

하도 슬퍼  드라마를 보다가 글로 써봅니다  .  

음악가는 자기의 영감대로 음을 높여놓고 낮혀놓고  ,
불후의 작품들을 남겨 놓으며 세세토록 감동을 줍니다

작가는 작가대로 힘껏 노력하여 인생 삶의 한 조각을  
잘 그려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웃게도 합니다 .
어떤사람들은 드라마를 천하여 안본다는 이도 더러 보았습니다 .
가끔 그런 종류도 있기는 있을때도 있으나 , 
요즈음은 그렇지 않은것이 많습니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받아들여  주인공은 행복하게  
살게 할꺼라고  신문에서 설명합니다  .

영상을 통해 보는데도 눈물이 나는데  실제로 주인공이 가면 안돼 ...







               

호텔로비에서 나와  해변가 어는 노신사의 어깨에 몸을 의지하고
죽지말고 꼭 살아서 , 하고 싶은것들을 목이 메어 흐느끼며 말을 합니다

해변의 황혼 ,  바람에 치마자락이 나붓거리는 광경이 더욱 가습이 메어집니다


끝까지 엄마를 괴롭히지 않기위해 여러가지로 엄마를 속이고
혼자 고통을 이겨내는 엄마를 향한 찐한 사랑 .
엄마를 결혼시켜드리고...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실제 제 아래 동서도 자기엄마에게 만 5년을 이와같은 병을 앓고 있었는데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만난는데 다시 백합꽃 처럼 예뻐졌습니다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한참이지나 그녀가 아프다는것을 알고
헤어지기로 하지요 .
 헤어지며  차를 몰고  어느만큼 오다 그녀가 힘없이 차들이 달리는것도 모르고 
길을 건너는것을 발견하고  
 자기의 차로 그녀를 막아주다가 사고를 만나 
하마터면 자기가 여자보다 더 먼저 죽을 수 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그녀와 만나 사랑하기로 결심합니다 
사람사는 인생길에 당연한것을 깨닫도록 우리들에게 
그를 통해 한번 더 작가가 보여준것이지요 

가장 먼저 그녀의 병을 진찰하게된 차돌보다 더 단단하게생기고
냉정하기 짝이 없어 보여도 맵새눈을 하고 그녀가 가여워 눈물을 흘립니다

춤도 잘춰요 .  이 장면에서 처음 웃었습니다 .
 요 남자가 마음깊이 친구를 생각하는데  쌀쌀맞게 행동해도 도울건 다 돕습니다 .
둘다 한여자를 기막히게 사랑하는데 어찌하나요 , 두남자를 거느릴수도 없고 ㅎㅎㅎㅎ 



내일이 있다고 내일은 무엇을 할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마는 끝을 맺었습니다 . 
참으로 행복한 여자입니다 .
자기가 아펐기때문에 용감해졌고 주눅들지 않고 
누구 앞에서든지 할말을 모두다 거침없이 하며 살수있없다 합니다  .

행복한 여자 입니다 .
질병을 이기고 사는 사람이 가장 멋찐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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