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사대부고 선농수필문우회에서는 동인지 제 2집 ‘언제나 푸르높은“을 또 다시 발간하게 되어 간소하고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일시: 지난 9월 21일 장소: 버티고개 총동 2층 평소 문우회 수업을 받는 교실. 우리의 지도 교수인 이현복 교수님(10회)과 문우회 회원들, 부여중 한결회장인 김영순선배님(4회)과 25회 26회 후배님이 각각 함께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이에 그 인사 글과 사진 몇장을 올려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선농수필문집 제 2집 '언제나 푸르높은'의 머릿 글 <언제나 푸르높은>을 펴냄에 붙여... 올 2011년은 유난히 기상 이변이 많은 한 해입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 문우회원님들께서 모두 강녕하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지난 2010년도에 우리 학교 교가중 가사인 ‘흘러서 그침 없는‘ 발간에 연이어 이렇게 우리들의 두 번째 수필작품집 ‘언제나 푸르높은' 동인지를 펴내게 되어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서울사대부고’ 선후배라는 인연으로 한 울타리 안에 운명적인 만남의 장을 이루었지요. 서로 사랑하고 두터운 신뢰를 구축하며 보다 높고 아름다운 이상을 글로 나타내고자 하는 일념으로 한해한해 정과 필력을 쌓아 올렸습니다. 만남을 거듭함에 따라 더욱 더 서로의 차원 높은 사색과 사랑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 속에 제절로 엔돌핀이 솟아나는 우리 선농수필문우회가 되었습니다. 산에 심긴 나무 한 그루만 보면 그 존재가 미미하지만 한나무 한나무 모여 모두 합치면 푸르게 큰 숲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공기를 품어 내며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모두 작은 한 그루의 늘 푸른 소나무가 되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생동하는 봄의 속사귐과 푸르른 여름날의 힘찬 성장 뒤에 가을의 풍성한 추수, 한 겨울의 느긋한 세상살이를 따뜻한 이야기들로 풀어 낸 더욱 알찬 작품집이 계속 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간 우리를 이끌고 문집이 나올 수 있도록 매번 고된 산파역할을 해 주시는 이현복 교수님, 예쁜 장정으로 된 책으로 펴내주신 '아름다운 세상'의 정세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선농수필 문우회의 영원한 발전과 여러 문우님들께 행복과 문운이 넓게 따르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늦여름 선농수필문우회 이용분 ![]() 9월 21일 '언제나 푸르높은' 출판기념회장에서의 인사의 글 오늘 서울사대부고 선농수필문우회 동인지 제2집 '언제나 푸르높은'을 발간하게 됨에 기쁜 인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들의 선농수필문학동인지 창간집인 '흘러서 그침없는'을 발간한 때는 작년 8월의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일년이 조금 지난 오늘 또 다시 제2집‘언제나 푸르높은'을 이처럼 발간하기에 이르러 참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보통 사람이 무얼 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는 쉬우나 이를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그간 일년여 성상 우리 선농문우회 회원님들께서 각고의 노력과 합심으로 동인지 '언제나 푸르높은’이라는 열매를 또 다시 얻게 됨에 우리 모두 즐거움과 높은 긍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눈이 수북이 쌓여 미끄러운 겨울 날들, 살을 에일 듯한 엄동설한을 참으며 보냈습니다. 온갖 꽃들이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던 그 화창한 봄날들을 그냥 못 본 척 지나쳤습니다. 올 따라 어인 비가 그리도 쏟아지던지... 그런 빗속을 뚫고 우리는 높디 높은 버티고개 동창회 교실에 삼삼오오 모두 모여 문학의 길을 열심히 다듬었던 나날들을 기억합니다. 이런 날들을 보낸 끝에 이제 결실의 가을에 이르러 우리들의 알찬 글들이 실린 이 작품집을 만들기에 이르렀습니다. 문집을 읽어 보면서 인생의 참다운 멋인 여유로운 웃음과 해학이 담기고 각자의 심오한 사색이 새겨진 정말로 멋진 작품집이 된 것에 문득 놀램과 자긍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그냥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각자 자기 나름 끝없는 사색과 각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처지지 않고 보다 성숙한 사고와 진솔하고 올바른 시대적 가치관을 갖어야 될지를 가르쳐 주려고 무던히 애쓰고 노력하신 이현복 교수님의 가르침에 깊이 머리 숙여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 더욱 노력하여 보다 알차고 빛나는 이상과 해박하고 진솔한 삶의 지혜로 사람들 마음에 와 닿는 아름답고 따뜻한 글을 쓰도록 노력을 하기로 합시다. 그리하여 또 다시 제3의 작품집을 발간하는 꿈에 도전합시다. 이에 오늘 우리들의 두 번째 작품집을 발간함에 간단히 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 모든 우리 회원님들의 건강하심과 더욱 더 넓게 뻗어가는 문운과 더불어 앞날의 행복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울러 우리 선농수필문우회의 희망차고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9월21일 선농수필문우회 이용분 ![]() ![]() ![]() ![]() ![]() ![]() ![]() (그날 동호대교에서 본 9월의 푸른하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7 | 낯선 길에서의 즐거움처럼 / 우심 안국훈 | 김 혁 | 2011.09.20 | 510 |
2736 | 마음의 편지 | 김 혁 | 2011.09.21 | 449 |
2735 | 삶은 메아리 같은 것 | 김 혁 | 2011.09.22 | 468 |
2734 | 바람이 부는 것은 / 작자미상 | 김 혁 | 2011.09.22 | 529 |
2733 | 단 한번의 인생은 아름답다 | 미강 | 2011.09.22 | 512 |
2732 | 날마다 새롭게 맞이하는 오늘 | 김 혁 | 2011.09.23 | 483 |
2731 | 삶은 샘물처럼.. / 祐潭 王相旭 | 김 혁 | 2011.09.24 | 440 |
2730 | 난꽃 향기 | 이용분 | 2011.09.24 | 729 |
2729 |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 김 혁 | 2011.09.25 | 565 |
2728 | 갈대와 나그네 / 어신 이재복 | 김 혁 | 2011.09.25 | 480 |
2727 | 가을에 남는 좋은글 | 김 혁 | 2011.09.25 | 550 |
2726 | 당신의 오늘은 정말 소중합니다 | 김 혁 | 2011.09.26 | 529 |
2725 | 이 가을엔 우리 모두 사랑을 하자 | 김 혁 | 2011.09.26 | 557 |
2724 |
7회 김한수(작고)선배님 부인과 여약사대회에 참석.
![]() |
박현숙 | 2011.09.26 | 592 |
» | 선농수필문우회 소식 | 이용분 | 2011.09.26 | 531 |
2722 |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 김 혁 | 2011.09.27 | 473 |
2721 | 가을 타는 여자 / 雪花 박현희 | 김 혁 | 2011.09.27 | 488 |
2720 |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사람 | 김 혁 | 2011.09.27 | 590 |
2719 | 말없는 동산 2 | 미강 | 2011.09.28 | 539 |
2718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 백창우 | 김 혁 | 2011.09.29 | 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