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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타는 여자 길가 가로수 은행잎 연둣빛 새 옷으로 곱게 갈아입은 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계절은 살갗을 스치는 소슬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입니다. 가로수 은행잎과 단풍잎 알록달록 예쁜 옷으로 곱게 갈아입고 바쁘게 한잎 두잎 낙엽이 되어 흩날리는 가을이 오면 때늦은 사춘기 소녀도 아니건만 괜스레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해지는 걸까요.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으로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도 싶고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찻집에 앉아 그리운 이와 다정스레 마주 앉아 마시는 따끈한 차 한 잔이 그립기도 하네요. 해마다 맞이하는 계절이건만 가을만 되면 까닭 모를 쓸쓸한 가을 병을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또 앓아야 하나 봅니다. 벌써 한두 해도 아닐진대 불혹을 지나 지천명을 향하는 나이임에도 이놈의 몹쓸 가을 병은 왜 면역도 생기지 않는지 모르겠군요 < 雪花 박현희 >
      바람이 달다요^^* 가을은 여인들의 의상에서 먼저 오는것 같아요 머플러 멋 스럽게 두루고 갈색톤으로 한껏 멋을 낸 가을 여인들... 아름답다^^* 늦 더위로 과일과 곡식은 알차게 익어 가더니 오늘은 시원한 바람으로 가을이 성큼왔어요 구월이 오는 소리을 들은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하순으로 구월이 저물어가고 있어요
      구월이 가기전에 흐드러진 코스모스밭에서 사진이라도 찍어야겠죠 ? 차 한잔 준비했어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진한 커피향기... 우리함께해요
      고운 흔적 한자락 담아서요 ㅎ 오늘은 가을타는 여자 글이 넘 좋아 올려보았슴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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