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

by 미강 posted Jan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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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르는꽃입니다 .

뒤집어 투영해도 너무예쁩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민들레 꽃  투시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 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국화꽃 투시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