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칼럼] '노인票'의 존재감김대중 고문정치가 젊은 세대 눈치만 살피고 보수도 포퓰리즘 베끼는 것 보며 노인들, 정치 얘기 입 닫아… 60대 이상 유권자 20% 넘는데 목소리 하나로 만들어 총선·대선서 보수 가치 살려야
요즘 60~70대 친구들 모임에서 '정치'가 사라졌다. 전에는 모이기만 하면 현실 정치에 화제가 집중돼 정치 얘기 좀 그만하자는 소리까지 나왔는데 요즘은 정치 얘기를 꺼내는 사람이 거의 없어진 것이다. 한마디로 정치 돼가는 꼴이 이들 입장에선 '개판'이고, 그렇다고 이들이 뭐라고 해대기에는 스스로 무력하게 느끼기 때문에 아예 입을 다무는 것 같다.
입력 : 2012.02.06 2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