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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맞고 서있는 바다 갈매기

언덕에 올라서 내려다 보니

누가 이렇게 정확하게 디자인을 했는지 깜작 놀랐습니다

파도가 한번 왔다가면 모두가 사라지는것 다 알텐데

헛되고 헛되구나  

모든것 사라져도 나는 한다 ?

우연히 만난 저 모래위의 그림

조금있으면 파도가 순식간에 지워 버린다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







저 절벽에 흙이 살금 살금 흘러내린다 자연적으로 ...

그 꼭대기에는  집이 있다 . 여기는 SF 를 오는 관광객이 꼭 들르는곳이다

그래서 저기보이는 절벽은  오래전에 두껍디 두껍게 씨멘트로

정말 절벽처럼 디자인 해서 붙여놓고  적당한 자리에 구멍을 만들어  

풀씨, 소나무 그루 , 카라꽃 , 여러가지를 심고 뿌리고 하니

지금은  정말 자연 절벽같고  꽃과 나무도 많이 잘도 자랐다

이쪽 바위와 바로 옆바위 사이는 무척이나 깊으며 좁다

어떤해엔  어떤남자가  그곳에 빠진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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