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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같이 고운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이채"-

오늘도 참 고마운 햇살 약속하지 않아도 약속처럼 다가와 '일어나라, 일어나라' 새로운 희망으로 나를 흔들어 깨우는 햇살같이 고운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둡던 상념은 어느덧 사라지고 환한 웃음으로 하루의 창을 열어주는 당신이 보내준 파랑새의 날갯짓으로 훨훨 날 수 있는 자유 같은 용기 걸어가는 이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누구나 완전할 수 없기에 우리는 언제나 영원한 반쪽이지요 그 반쪽 가슴을 따스한 빛으로 밝혀주는 당신의 보석 같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이 힘들고 지칠 때 나도 당신의 햇살이 될 수 있을까요 당신이 쉴 수 있는 햇살 같은 의자 당신이 잠들 수 있는 햇살 같은 이불 당신이 느낄 수 있는 햇살 같은 행복 날마다 당신이 내게 비춰주는 그 포근한 햇살을 가슴 깊이 담았다가 어느 날 당신이 문득 가을처럼 쓸쓸하고 겨울처럼 추울 때 더욱 따스한 햇살로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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