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05 추천 수 6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 / 유리바다 이종인" -

인생의 길을 잘못 걸을까 걱정이 되어 어릴 때 미리 하나님은 아무도 몰래 내 다리를 아프게 했나 봐, 어른이 되어서도 자꾸 넘어지는 걸 그저 다리 탓이라 여겼지 차츰 그 원인이 길이 아닌 길을 걷고자 한 고집스러운 내 마음이었다는 걸 알았어 많이 외롭거나 슬퍼지는 날에는 자주 하늘을 보는 버릇이 생겼지 뭐야, 수차례 슬픈 이별이 오고 비가 멈추던 날 사랑하는 이와 가장 아름다운 춤을 추고 싶다 간절히 기도했더니 어디선가 한줄기 서늘한 바람이 내 속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휘감아 산으로 옮겨다 내려놓더군 바람이 적절히 불어주지 않았으면 춤도 음악도 아니었을 거야 하늘, 구름, 꽃, 잎사귀, 새소리 행복, 이별, 사랑하는 이여, 그리움이여, 춤은 나에게 나는 춤에게 그랬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을 하느님과 단둘이서만 추었던 거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77 소나기 쏟아지던 날 이용분 2012.05.20 519
4776 강력한 힘 미강 2012.05.19 534
4775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김 혁 2012.05.19 543
4774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김 혁 2012.05.19 523
4773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김 혁 2012.05.18 538
4772 봄 쑥나물 하기 이용분 2012.05.16 711
4771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법 김 혁 2012.05.16 524
4770 ** 2012년 선농축전 ** 4 김 혁 2012.05.14 609
4769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유 김 혁 2012.05.14 523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 / 유리바다 이종인 김 혁 2012.05.14 605
4767 봄꽃은 떨어져 갑니다 미강 2012.05.13 534
4766 벚꽃 지는 날에 / 김승동 김 혁 2012.05.12 581
4765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김 혁 2012.05.11 592
4764 그대의 꽃으로 피어나 / 이효녕 김 혁 2012.05.11 571
4763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 김 혁 2012.05.11 533
4762 삶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김 혁 2012.05.10 552
4761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 고은영 김 혁 2012.05.10 531
4760 가까움 느끼기 / 용혜원 김 혁 2012.05.07 561
4759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김 혁 2012.05.06 701
4758 햇살같이 고운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이채 김 혁 2012.05.05 602
Board Pagination Prev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