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서 제일 높은 Mon-Royal 언덕 위에 솟은
성 요셉 성당(Saint Joseph’s Oratory) 은
캐나다에서 수호성인으로 추앙 받고 있는 성 요셉을 받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대성당이다
“몽- 로얄의 기적”의 수도사 앙드래가 세운 이 성당은
지금도 년간 2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례자가 찾는 곳이다.
1845년 가난한 벌목공의 아들로 태어난 앙드래 (Perere Andre)는
9살 때 아버지를 여이고 3년 뒤 어머니 마저 세상을 떠나
먹고 살기 위한 고달픈 초년세월을 보냈다‘
25세가 되는 해에 몬트리올에 있는
성 요셉을 섬기는 한 교회의 수련 사로 받아들여져.
40년 동안 구도자로서 시련의 길을 걸었다.
1910년 어느 날 앙드래는 마침내 하늘의 응답을 받고
의학으로 설명 할 수 없는 기적의 치유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남은 생애를 병자와 고통 받는 자를 위한 봉사에 헌신하고
1937년 92세의 나이로 하늘로 돌아갔다.
그의 장례식에는 국내외서 100만 명의 조문객이 찾았다고 전한다..
이 성당은 1904년 앙드레의 작은 기도 방 에서 시작하였다.
그 후 앙드레의 소문이 국내외에 점점 퍼지면서
몰려오는 병자와 순례자를 감당 할 수 없어서
여러 차례의 확장을 거듭하다가
그의 사후 30년이 지난 1967년에야 지금의 대성당이 완공 되었다.
병자와 순례자들은 지금도 300여 개의 돌계단을
무릎 꿇고 기어서 본당입구까지 오른다
본당입구에서 대 예배실 까지 급한 경사계단인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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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회랑의 벽에는 지팡이와 목발들이 빽빽하게 걸려있다
걷지 못하던 사람들이 앙드래의 기도로 걷게 되어
돌아갈 때 놓고 간 기적의 증표들이다.
전시관에는 앙드레의 심장을 따로 보존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생전에 거처하던 방과 기도 실도 공개하여
지금도 참관 자들이 출입하며 소원을 기구 할 수 있게 한다.
독일의 Rudolf V. Beckerrath 제의 명품으로 알려진
성당의 유명한 그랜드 파이프오르간은
제작에만 2년, 설치에 7개월이 걸렸다고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상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자 요셉 상은 흔하지 않다.
앙드레는 사후에 그가 생전에 행한 기적들이 진실한 것임이 증명 되어
교황청으로부터 성자로 시성 되었으며 지금은
본당 정면제단 위에 그의 전신상이 성당의 수호자로서 우뚝서 있다.
아내는 어깨를 다쳐서 여행 중 줄곧 써스팬더를 걸쳤는데.
기도실 에 들어가 무슨 소원을 간구 하였는지
귀국 하자마자 써스팬더를 치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