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흐르는소리> 8 퀘벡에서

by 회천 posted Jul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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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만디 상륙작전 기념비 앞에서
  


     <세월이흐르는소리> 8 퀘벡에서 
 
1944년 6월 6일 연합군사령관 아이젠하워 가 이끄는
미국 영국 캐나다 3국 연합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독일군이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는
프랑스 북서쪽 Normandy 해안에 상륙한다.

15만 명의 병력과 5000척의 전투함정이 투입된 작전은
새벽동이 틀 때 시작하여 저녁 땅거미가 질 무렵 끝을 맺었다.

“ 이 작전의 성공으로 연합군은 유럽 본토에 제2전선을 구축하게 되고
승리의 균형추가 결정적으로 연합군 편으로 기울어 지게 되었다 .”
- 윈스톤 처칠의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에서-

이듬해 얄타회담이 열리고 독일군의 항복으로 이어진다.
제2차 대전의 종전을 최소한 반년이상 앞당겼다고
전문가들이 증언하는 <놀만디상륙작전> 이야기 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상륙작전은 기획에서 준비 실행에 이르기 까지
한치의 누락이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극히 어려운 군사작전이라고 한다.
통계적으로 그 성공률이 500분의 1에 불과한 초정밀작전 이다.

대전중 아프리카 와 이탈리아 전선에서
연합군의 승리 무드로 전항이 반전되고 있을 때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와 영국 수상 처칠 은  
퀘백의 프롱트낙 호텔에서 회동하여
이 사상 최대의 상륙작전을 세웠다.
.
갈색 외관과 녹색 지붕의 프랑스 고성을 모델로 한
페르몽 르 샤토 프롱트낙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호텔.
새인트 로랜스 강이 내려다 보이는 
uppertown의 다름(d’Armes)광장에
이 도시의 상징처럼 위엄 있게 서있다.

그리고 광장에서 주 정부청사가 있는 신시가지로 나가는
쌩 루이 (Saint Louis) 성문 앞에
루스벨트와 처칠의 두상을 마주하게 장치한
역사적 놀만디상륙작전을 기억하는 Monument가 있다.

“The Longest Day,”  
사막의 여우 롬멜 이 탄식처럼 지껄인 이 말을 타이틀로
1962년도에 제작된 존 웨인, 리첫 버튼, 로벗 밋참, 헨리 폰다 등이 출연한
초대형 시네마스코프 <지상최대의 작전>을 기억하는 올드 팬들이 많다.
폴 앙카 와 미치 밀러 합창단의 음악도 귓가에 생생하게~

1950년 9월15일 6.25전쟁의 판세를 한번에 역전 시킨
UN군 사령관 맥아더가 이끈 인천 상륙작전은
이 놀만디상륙작전을 롤 모텔로 하였다.

당시에도 상륙작전은 성공률이 낮아서 무리하다고
참모들은 반대하였으나
맥아더 는 이를 물리치고 감행하여 성공 하였다,

“그가 해서 성공하였는데 나도 할 수 있다.”
맥아더의 말 이었다.
          

         2012..7.      회천


The Longes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