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베풀 게 없을 것 같은 '시력을 잃은 신부(神父)'가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하여 위로의 편지를 쓰고 기도해 주면서 그의 사명을 이어오다가, 끝내는 이제까지 세상을 원망하며 엇박자(?)로 살아 온 한 여인을 감화시키고 숨을 걷우는 감동적인 이야기의 영화 "야곱신부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종교를 떠나 한 번 볼만한 영화라고 강추합니다. 南 齋 ( *씨네코드선재에서 롱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