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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13:07

예쁜 앵무새

조회 수 518 추천 수 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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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이 / 미강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