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늙어가지만 낡지는 마라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 릴 수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겉은 늙어 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는 것입니다.겉이 늙어 갈수록 속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늙음 과 낡음은 삶의 미추를 갈라놓습니다. 글자 한 획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 보다는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행여 늙는 것이 두렵고 서럽습니까? 마음이 늙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새로움으로 바꿔 보세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 그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늙음은 새로운 원숙입니다ㅡ 좋은글 중에서ㅡ Prev 책상위의 딱정벌레 책상위의 딱정벌레 2012.11.19by 미강 늦 가을 Next 늦 가을 2012.11.17by 이용분 89 추천 0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17 알로베라 꽃 미강 2012.11.26 545 5016 당신과의 아름다운 삶의 인연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2.11.25 532 5015 거기까지가 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김 혁 2012.11.25 539 5014 삶의 가시 / 나희덕 김 혁 2012.11.24 521 5013 가랑잎 / 유안진 김 혁 2012.11.24 554 5012 잉어 빵 장사 이용분 2012.11.23 620 5011 인생은 흘린 눈물의 깊이만큼 아름답다 김 혁 2012.11.22 540 5010 옛날 애인 김 혁 2012.11.22 522 5009 생명 / 김남조 김 혁 2012.11.20 507 5008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김 혁 2012.11.20 511 5007 책상위의 딱정벌레 미강 2012.11.19 527 » 비록 늙어가지만 낡지는 마라 김 혁 2012.11.18 544 5005 늦 가을 이용분 2012.11.17 550 5004 하느님 보다 1센티 더 높은사람 김 혁 2012.11.16 541 5003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김 혁 2012.11.15 532 5002 행복한 사람이란... 김 혁 2012.11.14 565 5001 김동길 박사 특강(동영상) 김 혁 2012.11.14 587 5000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싶은 글 김 혁 2012.11.13 590 4999 길 따라 가보는 길 미강 2012.11.12 545 4998 가을처럼 깊어가는 사랑 / 남낙현 김 혁 2012.11.12 549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닉네임아이디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358 Next / 35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