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옛날에 한 청년이 임금님을 찾아가 인생의 성공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임금님은 말없이 컵에다 포도주를 가득 따라 청년에게 건네주면서 별안간 큰 소리로 군인을 부르더니 ˝ 이 젊은 청년이 저 포도주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너는 칼을 빼들고 그를 따라라. 만약 포도주를 엎지를 때에는 당장에 목을 내리쳐라!˝라고 명령했다. 청년이 식은땀을 흘리며 조심조심 그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아오자 임금님은 시내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물었다. 청년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대답했다. 임금님은 큰 소리로 다시 물었다. ˝넌 거리에 있는 거지도, 장사꾼들도 못 보고 술집에서 노래하는 것도 못 들었단 말이냐?˝ 청년은 ˝네 저는 아무 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임금님은 말했다. ˝그렇다. 그것이 네 인생의 교훈이다. 네가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그 잔만 바라보느라 정신을 집중시킨 것처럼 모든 것에 집중하고 살면 인생에 성공할 것이고, 유혹과 악한 소리도 네게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일에서 더 큰 만족을 얻을 것 같은 생각에 주변을 기웃거리곤 한다. 그러나 참다운 성공의 비결은 자기가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일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Prev 좋고 싫은 두 가지의 분별 좋고 싫은 두 가지의 분별 2008.10.15by 김 혁 가을 숲길에 여울지는 상괘한 클래식 모음 Next 가을 숲길에 여울지는 상괘한 클래식 모음 2012.12.01by 김 혁 58 추천 0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김 혁 2012.11.30 540 2136 가을 숲길에 여울지는 상괘한 클래식 모음 김 혁 2012.12.01 550 2135 12월의 기도 / 목필균 김 혁 2012.12.02 552 2134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그 진실과 왜곡 사이 _ 이인호 김 혁 2012.12.02 525 2133 마지막 잎새 이용분 2012.12.03 521 2132 행복을 오래 누리는 방법 김 혁 2012.12.04 542 2131 고요한 마음 / 이해인 김 혁 2012.12.04 550 2130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김 혁 2012.12.05 563 2129 2012년 12월 1일 미강 2012.12.05 544 2128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 김 혁 2012.12.07 520 2127 ** 2012년 총동창회 총회 겸 송년회 ** 김 혁 2012.12.08 536 2126 스마트 폰 이야기. 이용분 2012.12.08 554 2125 먼길 돌아온 인생의 노을 김 혁 2012.12.09 534 2124 다섯 가지 복(五 福) 김 혁 2012.12.09 524 2123 다른 길은 없다 / 류시화 김 혁 2012.12.11 547 2122 창밖에 눈이 내리네 / 이채 김 혁 2012.12.11 585 2121 내겐 모두 은혜인 것을 / 오광수 김 혁 2012.12.12 517 2120 떠 밀려가는 달력과 우리의 인생. 이용분 2012.12.12 551 2119 내 마음에 사는 너 / 조병화 김 혁 2012.12.13 531 2118 겨울에피는 수선화 2 미강 2012.12.14 546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닉네임아이디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358 Next / 35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