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2.12.14 01:58

겨울에피는 수선화

조회 수 546 추천 수 78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수선화에게

R 헤릭

 



 


아름다운 수선화여


네가 그토록 빨리가는것을 보고 우리는 이렇게 눈물 짓는다


일찍 솟은 태양이 아직 중천에도 다다르지 못 했거늘 ,


 


너는 가는가


머물러라 , 머믈러라 길을 서두는 저 해가 달려서


저녁 기도 시간이될때 까지만이라도


 


그러면 우리 함께 기도드린 다음 너를 떠나 가련다 .


 


우리인생도  너처럼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우리 봄도 너의 것처럼 짧단다 .


하여, 너나 또는 그어떤 것이나 다름없이 어느사이 자라나


쇠망하여 죽고 마느니라 .



너의 생명이 자라서


여름비 마냥 말라 없어지듯 아니면 아침이슬 진주방울이


다시 찾아볼 수  없게 되듯이 . 



이 시를 찾아보니 약간씩 해석이 다르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 


 


경계선은 있으나 경계선은 표시해 놓지않아도 서로 함께사용하는


이곳 우리 이웃집에 벌써 30년간이나 이 맘때면 수선화가 일찍피어납니다


그리고는 쉽사리도 지고마는 수선화입니다 . 그런데 참으로 냄새는 고약 합니다 .

왜그런지 바쁘고 , 비도 오고 하더니 그새에 꽃이핀것을 오늘 저녁에서야 보고


반가워서 찍어 올려 봅니다 .





다른 집들은 크리스마스라고 집 치장을 예쁘게도 해 놓았습니다


 


수선화는 벌써 피어나고  겨울의 정점인 크리스마스와는


어쩐지  잘못된 만남같으나  이곳의 밍밍한 기후때문에


언제나 그렇게 동반하고 자랍니다 .


 


 일요일이고 . 2012년 /12월 / 9일입니다 .




 



 

  • ?
    김 혁 2012.12.14 07:38
    미강 후배님,

    공들여 찍은 사진과 좋은 글 그리고
    한국 열린음악회의 동영상까지 보여주시니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조영남과 강부자가
    부르는 향수는 더욱 좋습니다.
    그밖의 노래들도...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
    미강 2012.12.17 00:54
    선배님 !
    안녕 하셔요 ?
    이곳 은 날씨가 약간 춥고 겨울 비가 믾이 내립니다 .
    겨울이라도 , 진짜 추운 겨울이 아니라서
    저렇게 수선화가 만발 하였습니다 .
    대단히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7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김 혁 2012.11.30 540
2136 가을 숲길에 여울지는 상괘한 클래식 모음 김 혁 2012.12.01 550
2135 12월의 기도 / 목필균 김 혁 2012.12.02 552
2134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그 진실과 왜곡 사이 _ 이인호 김 혁 2012.12.02 525
2133 마지막 잎새 이용분 2012.12.03 521
2132 행복을 오래 누리는 방법 김 혁 2012.12.04 542
2131 고요한 마음 / 이해인 김 혁 2012.12.04 550
2130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김 혁 2012.12.05 563
2129 2012년 12월 1일 미강 2012.12.05 544
2128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 김 혁 2012.12.07 520
2127 ** 2012년 총동창회 총회 겸 송년회 ** 김 혁 2012.12.08 536
2126 스마트 폰 이야기. 이용분 2012.12.08 554
2125 먼길 돌아온 인생의 노을 김 혁 2012.12.09 534
2124 다섯 가지 복(五 福) 김 혁 2012.12.09 524
2123 다른 길은 없다 / 류시화 김 혁 2012.12.11 547
2122 창밖에 눈이 내리네 / 이채 김 혁 2012.12.11 585
2121 내겐 모두 은혜인 것을 / 오광수 김 혁 2012.12.12 517
2120 떠 밀려가는 달력과 우리의 인생. 이용분 2012.12.12 551
2119 내 마음에 사는 너 / 조병화 김 혁 2012.12.13 531
» 겨울에피는 수선화 2 미강 2012.12.14 546
Board Pagination Prev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