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데도 카라꽃을 찍고싶어 뒷마당에 나가려니 카메라 비맞으면 끝이니까 비닐백을 씌워 보자 ,구멍을 뚫고 보니 렌즈만 나오게되어 히야 머리좋지 .... 꽃을 찍을때는 두손으로 찍어야하니까 우산도 못씁니다 . 꽃에대고 사진을찍으려니 아니 카메라 앞쪽 화면이 안보인다 . 그러믄 그렇지 아이구 바보 하고는 앞쪽도 구멍을 뚫어놓으니 그제야 카라꽃이 잘 보입니다 지금 마악 꽃잎들이 열리기시작하며 사철로 피어있는 아주 강인한 꽃이 카라꽃입니다 낮에 찍은것입니다 . 카메라 앞쪽에 구멍은 내고 보이는쪽은 뚫을 생각을 못하는 평범의 아래 수준도 퍽 괜찮습니다. 망망 대해의 쪽배인양 떠밀리고 파도와 함께 춤추다 2012년과도 작별을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