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17 추천 수 6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아 ~~~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마음의 풍경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77 대한민국 한국화 우수작가전 김 혁 2013.01.04 560
5076 아, 이 따뜻한 세상!! 이용분 2013.01.03 533
5075 새해의 연가 / 만은 김종원 김 혁 2013.01.02 558
5074 오늘의 묵상 김 혁 2013.01.01 572
5073 눈 오는 마을 / 김용택 김 혁 2013.01.01 537
5072 2013년 새해 아침에... 이용분 2013.01.01 536
5071 새해에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미강 2013.01.01 530
507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건식 2013.01.01 557
5069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장세희 김 혁 2012.12.31 532
5068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 정용철 김 혁 2012.12.31 561
»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김 혁 2012.12.30 517
5066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하소서 / 이채 김 혁 2012.12.30 608
5065 세계에서 제일 많이 옷 벗긴 남자 김 혁 2012.12.30 575
5064 謹賀新年 이용분 2012.12.30 569
5063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이용분 2012.12.29 521
5062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김 혁 2012.12.28 520
5061 2013 근하신년 [심영보] 심영보 2012.12.27 692
5060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김 혁 2012.12.27 537
5059 해가 바뀌어도 꾸준히 피는꽃 미강 2012.12.27 561
5058 한 해 동안 행복했습니다 / 채련 김 혁 2012.12.26 571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