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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의 연가 / 만은 김종원"- 새로 솟는 태양은 희망 새순처럼 솟아 가슴에 안기면 어둠이 사라진 골짜기에 빛은 당신처럼 미소로 다가와 기쁨으로 빈 가슴을 채우네. 사랑은 한 그루 나목 거짓을 벗고 진실을 입어 언 땅 녹기를 기다려 남풍 부는 그날까지 북풍한설 껴안고 숨죽여 참네. 같은 하늘 아래 꿈을 숨쉬면 인정이 목마른 샘터에서 그리움은 샘물처럼 솟아올라 찬 바람 부는 어두운 거리에도 따뜻한 눈빛 넘실거려 골짜기마다 사랑은 태양처럼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