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50 추천 수 7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슬프도록 좋은 날이면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볼만한 연극이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함께 가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실의 개업화환 앞에서 공중전화를 하여 불러 낼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늦은 비가 땅을 파고 있는 새벽에도 선뜻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전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무얼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아는 이에게 기억되기 보다는 무던하고 포근한 솜이불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같이 다니면 앞서거나 뒤로 쳐지지 않는 보폭을 갖고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 '행복한 중년'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7 손 잡아야 할 때와 손 놓아야 할 때 김 혁 2013.01.19 608
5096 유튜브 동영상 이미지 모음 88 곡등 여러 가수곡 김 혁 2013.01.18 808
5095 그리운얼굴들 미강 2013.01.17 521
5094 마지막에 동행할 친구 김 혁 2013.01.16 532
5093 마음이 맑은 사람은 김 혁 2013.01.16 538
5092 人生의 오계(五計)와 오멸(五滅) 김 혁 2013.01.15 563
5091 어린이가 경찰서에는 왜 끌려갔을까? 이용분 2013.01.15 529
5090 수필이란 어떤 글인가...(정목일) 이용분 2013.01.14 667
5089 [re] 수필이란 어떤 글인가...(정목일) 이용분 2013.05.28 550
5088 당신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세지 김 혁 2013.01.13 550
5087 찬란한 아침 미강 2013.01.12 525
5086 애물단지 이용분 2013.01.12 554
5085 인생은 바람이며 구름인 것을 김 혁 2013.01.11 549
5084 때로는 우리가 / 원태연 김 혁 2013.01.10 523
»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김 혁 2013.01.10 550
5082 내 님이 오시는 숨결이 김 혁 2013.01.09 557
5081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김 혁 2013.01.08 606
5080 다시만난 꽃들 미강 2013.01.08 546
5079 좋은 우정 김 혁 2013.01.07 529
5078 답답한 남편 스타일5 / 피곤한 아내 스타일5 김 혁 2013.01.05 742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