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리운 얼굴들.. 그리운 얼굴들.. 한참을 들여다 보아도 보고팠던 얼굴 들인데 또르르 구르는 시간을 먹었음일까 마음들은 청춘에 머물러 있는데 변한건 흘러간 세월인가 보다. 잿빛으로 퇴색한 추억 너무 멀리 왔는가. 거슬러 가지 못하는 기억의 사다리에 걸쳐져있는 우리 지난 꿈들을 호탕스런 빈 웃음으로 날려 보내고 살아 온 사연, 살아갈 이유 바리바리 쌓여 가는데 살아갈수록 작아지는 가슴 그 속에 감춰둔 비밀의 한자락 아직은 설레임으로 있고 인연의 실타래 바늘귀에 꿰어 푸른 청춘을 다시한번 수놓아 가고싶다. -펌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