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저녁때 즈음 집으로오는 도중 그 집마당에는 언제나 베치카에서 태울 나무를 항상 잔득 쌓아놓고 있습니다 집으로와서 카메라를 들고 따가운 저녁 햇살을 마주보며 내려가 그 집앞에가서 쪼그리고 앉아 찍었습니다 . 모든사물들의 그림자가 길고긴 평안하고 아늑한 저녁 입니다 .
이창문은 우리집 방 창문입니다 창문옆에 달린 문짝아래부분은 검은색만있는 것이 싱거워 푸르스름한 페인트를 사다리를 놓고 칠 한것입니다 . 칠하는것 좋아하니까요 .... 창가에 저렇게 꽃을심은 지는 25년동안 입니다 . 집에올때 창가에 꽃이없으면 신이나질 않아서 사철 심어놓고 기릅니다 . 화분에서 가장 잘 사는꽃이 제라늄입니다 .
땅을 떠나 아무리 흙속에 산다해도 그리도 기르기가 힘이듭니다 화분에 물을 줄때마다 생각합니다 . 요것들도 땅에서 조금 위로 이민 왔다고 자라긴 자라는데 제땅에서 사는것만 못하고 정성을 배로 들여야 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