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봄인데 봄의 끝 같기도하고 이곳의 안개타운에 ;살구꽃이 지는둥 피는둥 하더니 잎이 모구 나와 뒷담이 안보입니다 내려가서 살폈습니다 . 마지막 꽃 잎이 있을라나 . 딱 한송이 남았네 ㅎㅎ . 사다리를 가져가 놓고 언제나처럼 흔글리지않게 발로 잘 고정 시켜놓고 두층 올라가 찍었다 . 니가 올해의 마지막 꽃이야 . 슬프다 . 어느새 너의 친구들은 비,바람과 싸우다 이기지못하고 땅에 떨어졌자나 ... 어제그제 예상치도 못하게 돌아가신 님처럼 말이야 친구들이 모두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정신을 잃었다 오늘밤에 비온다 했는데 너도 정말 오늘이 끝일꺼야 . 이제 너 대신 푸른잎이 늦가을까지 우리를 지켜줄꺼야 .알았지 ? 다시 조금더 말리는데 쓰는 네모난 나이롱망 건조 걸개입니다 ( 19불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