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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시작이었던 둥지

                           윤수희

눈부시고 화려 했던 5 월에
더위는 서둘러서 찾아 왔다
아침에 늘 시작하는 일상에
해는 서산으로 숨어 버리고
지쳐 버린 몸뚱이 편안하게
쉬면서 꿈꿀 수있는 아늑한
둥지를 찾아서 길을 걷는다.

그곳은 내 인생의 시작이고
그곳은 내 삶에 마지막까지
지켜주는 영원히 함께 하는
남편의 사랑과 배려가 있고
자식에게 한없이 주고 싶어
웃음 소리 창밖으로 들리는
희망이란 선물 받는 곳이다

작고 초라하게 보일 지라도
삶에서 이유 없이 늘어나는
짜증과 권태 잠재워 주었고
비바람 불고 태풍이 몰아쳐
끄덕 없이 감싸주는 안식처
가족의 온전한 사랑이 있는
둥지를 지키기 위해 살리라.




            
Love Of My Life -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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